다작(茶作) : 차를 마시며 써내려가는 글

“일상을 돌보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나요?”

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우리는 부단히 움직이지 않으면 어쩐지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하지 않거나 도태된다고 느끼기 쉽습니다. 하지만 우리는 어디로, 무엇을 향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걸까요?

매 회차 티 큐레이터가 선정한 계절과 날씨에 잘 어울리는 차를 다구를 달리하여 내려마시며 우리의 일상을 잠시 멈춰봐요. 일상에 차가 함께 하는 순간을 공유하고, 정해진 키워드로 짧은 글을 써 내려가며 우리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습니다. 함께 나누는 차는 나를 위한 휴식이 되기도 하고,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연결의 끈이 되기도 할 거예요.

첫 번째 시간

웰컴 위크 : 오리엔테이션

처음 만나는 취향관 마담 & 클럽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 나누는 자리입니다.

매 시즌 첫 주에 진행하는 ‘작명 살롱'과 함께, 앞으로 이어질 이슬기 티큐레이터님과의 ‘다작 : 차를 마시며 써내려가는 글' 클럽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합니다.

두 번째 시간

차와 언어

차를 내리는 방식이 여러가지인 것처럼 각자가 느끼는 차의 향 또한 여러가지겠죠. 호스트가 내려주는 여러 종류의 차를 함께 마시고 차의 맛과 향을 각자의 언어로 기록해봅니다. 그리고 각자가 기록한 언어들을 함께 나눕니다. 

함께할 茶 : 철관음, 봉황단총

세 번째 시간

차와 소리

호스트가 준비한 차와 키워드에 맞는 음악을 찾아봅니다. 함께 차를 내려마시는 동안 각자가 찾아온 음악을 듣고 우리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듭니다.

함께할 茶 : 수미, 전홍

Keyword : Mindfulness

네 번째 시간

차와 문장

함께 내려 마실 차와 관련된 키워드가 주어집니다. 이 키워드를 주제로 생각나는 시, 소설의 한 구절, 기록해 둔 문장들을 가져오세요. 차 한 모금과 함께 우리의 목소리로 낭독하는 문장들을 함께 나눕니다.

함께할 茶 : 발효차, 유자차, 호박차

Keyword : 나, 정체성

다섯 번째 시간

차와 글

함께 내려 마실 차와 관련된 키워드가 주어집니다. 이 키워드를 주제로 글을 써주세요. 분량도 장르도 자유롭게 해주시면 됩니다. 이 시간에는 호스트가 준비한 차를 함께 내려마시며 각자의 글에 담긴 이야기를 나눕니다.

함께할 茶 : 보이차, 육보차

Keyword : 용기

여섯 번째 시간

차와 영상

스무살의 노리코가 다도를 배우며 깨우쳐 가는 일상의 소중함, 일생에 대해 다룬 영화 <일일시호일>을 함께 보며 6주간의 우리 삶은 어떻게 변했는지, 차가 미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.

함께할 茶 : 호지차, 가루차 / 말차

호스트 이슬기를 소개합니다.

안녕하세요, 티 큐레이터

이슬기 입니다.

쉼이 되고, 일상이 되고, 예술이 되는, 茶로써 표현하는 일을 합니다.

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동아시아사상문화학과 예절다도전공 석사 졸업, 락고재 문화원 한국차 선생님 등 티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대사관과 기업체, 전시관 등에서 행사, 티 클래스 강의 등을 합니다.